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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페라하우스 2018 청소년 창의체험 스쿨

내일신문 대구경북구미 2018. 5. 30. 08:51

4차 산업혁명시대 인재 육성을 위한 예술과 기술 융합프로그램 

대구오페라하우스 청소년창의체험스쿨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준비하고 있는 두 번째 예술교육프로그램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8 청소년 창의체험 스쿨」이며, 올해 처음으로 선정, 운영예산을 지원받게 된 사업이다. 프로그램명은 ‘호모파베르를 찾아서’. 이 프로그램의 경우 개별 참가자를 모집하는 것이 아니라 각 학교 단위로 신청을 받는다. 사업기간은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이며, 지역내 총 18개 초중등학교가 참여할 수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청소년 창의체험 스쿨」의 키워드는 ‘예술’ 그리고 ‘기술’이다. 예술을 대표하는 기관인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오페라를 통한 예술교육을 실시하며,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컨소시엄을 맺고 기술교육까지 함께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크게 ‘자유학기제 연계형’과 ‘기관자체운영형’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자유학기제 연계형’은 예술을 감상함으로써 고양한 창의성과 감성을 로봇 코딩 기술로 구현하는 예술중심 융합교육 프로그램이다. 오전에는 대구오페라하우스 극장투어 및 각 공연 전문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예술분야 진로교육을 실시하고, 직접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오후에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으로 이동, 로봇플라자를 돌아보며 오전에 감상한 오페라의 각 배역을 햄스터로봇(※햄스터 사이즈의 작은 로봇)에 반영하여 이른바 로봇코딩기술로 구현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고로 자유학기제란, 중학교에서 한 학기 또는 두 학기 동안 지식경쟁 중심에서 벗어나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키울 수 있는 체험활동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제도이다. 그리고 별도로 진행하는 ‘기관자체운영형’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대구오페라하우스와 로봇산업진흥원 중 한 곳을 체험활동기관으로 정하고, 극장투어를 통한 예술분야 진로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로봇을 활용한 창의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문화소외지역인 산간벽지 학생들을 초청하여 공연과 교육이 결합된 1박2일 프로그램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 「청소년 창의체험 스쿨」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의 콘텐츠 창작 역량을 조기에 발굴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에 꼭 필요한 융합적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현재 대구광역시교육청의 협조로 각급 학교에 홍보되고 있으며, 관심있는 교사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예술교육 ! 느끼고 상상하며 스스로 길을 찾아가는 창의적 역량을 기르다  
 
“세계 모든 전문가들이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역량으로 ‘창의성’을 말하고 있다. 예술교육은 감상과 체험을 통해 학생 스스로 느끼고 상상하며 창의성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 데 의의가 있다. 대구 공연예술기관을 대표하는 대구오페라하우스가 미래세대를 위한 수준 높은 예술교육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더욱 활발한 문의와 참여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대구오페라하우스 배선주 대표는 이같이 말하며, 이를 통해 문화예술향유자를 기르고, 나아가 대구 오페라의 저변을 확대하는 것 역시 대구오페라하우스의 당면한 과제라고 덧붙였다.

 

 

프로그램의 상세 안내 및 문의처는 다음과 같다.
 ※ 꿈다락토요문화학교 수강신청 :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
    http://www.daeguoperahouse.org/
 ※ 문의 : 대구오페라하우스 아카데미 교육담당 053-666-6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