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홍덕률 대구교육감 후보 선거운동 마지막 날에 띄우는 인사글 본문

선거 뉴스

홍덕률 대구교육감 후보 선거운동 마지막 날에 띄우는 인사글

내일신문 대구경북구미 2018. 6. 12. 14:31

홍덕률 대구교육감 후보 선거운동 마지막 날에 띄우는 인사글

 

 

4월 5일이었습니다.
출마 공식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동부교회 옆, 작은 사무실이었습니다.
그 날 입주하고 가진 첫 행사였습니다. 

그 뒤 참 많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하소연한
학생들, 선생님들, 학부모님들이 우선 생각납니다.
정책을 제안해 준 분도 적지 않았습니다.

힘들 때 인간적으로 위로해 준 분도 많았고,

 

노력봉사로, 재정후원으로, 마음으로 힘을 보태준 분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믿었던 분들과 헤어져야 했던 일들도 물론 있었습니다.
아프고 힘든 경험이었습니다.

일반 정치권 선거에서 보는 것처럼
교육감 선거에서조차 불법과 탈법과 흑색선전이 난무하는 것을 보는 것 역시,
참으로 견디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저는 교육감선거는 달라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특히 교육감선거에 출마한 교육자 후보는 더욱 달라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순진한 생각이었습니다.
학생들에게 선거는 민주주의의 산 교육장이라고 생각해 온 저로서는
참으로 안타깝고 속상한 일이었습니다.

다행인 것은, 그것을 뛰어넘는 감동의 기억들도 적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생각지도 않은 분들이 기대 이상의 성원을 보내 주셨습니다.


초중고등학교 동문들이 아닙니다.
고향이 같은 분들도 아니었습니다.
대구교육청과 무슨 이해관계가 있는 분들도 아니었습니다.

순전히 저의 ‘학생중심 교육철학’과 ‘교육혁신을 향한 저의 진정성’을 믿고,

 

홍덕률, 꼭 대구교육감에 당선되어
대구교육을 혁신시키면 좋겠다고 생각하신 분들이었습니다.

참으로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제 반나절 남았습니다.
부족한 저를 믿고 어렵고 힘든 선거운동 과정에 함께 해 주신 동지들,
대구교육감후보 홍덕률을  믿고 분에 넘치는 성원과 지지와 후원을 아끼지 않으신 분들, 저의 아픔을 저보다 더 아파하신 분들을 생각하며,
남은 반나절, 젖 먹던 힘까지 쏟을 것입니다.

 

 

대구의 선생님들, 학부모님들, 그리고 유권자 여러분.
오로지 학생과 교육만 생각하는 후보,
진영과 정쟁과 이념공방으로부터 교육현장을 지켜줄 후보,
진정 교육자답게, 선거운동에도 정직하게 임하는 후보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시기 바랍니다.

저 홍덕률,
오로지 우리의 아이들과 대구의 미래를 위해 일할 것입니다.
인재의 도시 교육도시 대구의 자존심을 세워 내겠습니다.
교육으로 대구교육감이 되어 희망을 심을 것입니다.

최선을 다해 뛰고 꼭 승리하겠습니다.
끝 날, 끝 시간까지 함께 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8. 6. 12. 오후
대구시 교육감 후보   홍덕률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