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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전안전부 김부겸 장관, 경북 유턴청년 일자리 간담회

내일신문 대구경북구미 2018. 6. 1. 08:36

- 문경시 농암면 소재 청화원에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간담회  김부겸 장관과의 대화-
-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등 경북형 청년일자리 사업 재정지원 건의

경상북도는 1일(금) 문경시 농암면에 위치한 청년 농장 ‘청화원’에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종진 행정부지사, 유턴청년 등 2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청년일자리 현장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의 간담회는 행안부가 지원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추진에 앞서 지역일자리 현장을 직접 방문해 청년일자리 사업 현황과 애로사항 청취 등 의견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종진 행정부지사, 유턴청년 등이 참여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지역 현장을 잘 아는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지역 청년일자리 창출 사업을 행정안전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정부추경을 통해 1,104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행안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5월말까지 지역 일자리사업 공모신청을 받았으며, 6월 중 최종 지원액을 결정하고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김부겸 장관과의 현장간담회는 경북도가 청년유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역점시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도시청년 시골파견제’사업에 대한 추진경과와 현황보고, 지역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유턴청년인 이소희 소담 대표(청화원 운영실장 겸임)의 사례발표, 장관과 청년들과의 대화의 시간 순으로 진행된다.

경북도는 청년유입을 통한 지역 활력화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지난해부터 ‘도시청년 시골파견제’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다.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도입한 ‘도시청년 시골파견제’는 도시지역의 재능있는 청년들을 지역으로 유입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활동을 통한 마을공동체 복원을 위해 시행하고 있다.

‘도시청년 시골파견제’는 시골로 이주․정착하려는 청년들이 제안한 문화예술창작, 청년창업, 지역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 등의 사업아이템에 대한 심사를 통해 1인당 연간 3천만원의 정착 활동비와 사업화자금을 지급하고, 사업평가를 통해 최대 3년까지 지원한다.

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 3개팀 10명을 선정, 현재 사업을 진행 중이며 올해도 10명을 추가로 선발해 지원할 계획이던 경북도는 지원대상을 100명으로 확대 운영하기 위해 행안부에 재정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전강원 경북도 일자리청년정책관은 “현재 사업에 참여중인 청년들은 일자리창출은 물론 지역재생과 지역홍보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사업이 확대 운영되어 지역이 살아날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정부에 재정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김부겸 장관과의 간담회에서 유턴청년 정착사례에 대해 발표할 이소희 소담 대표(청화원 운영실장 겸임)는 지난‘14년 서울에서 문경으로 유턴해 부모님과 함께 청화원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